열간등방가압 공정을 통한 P형 Bi0.5Sb1.5Te3.0 소결체의 격자 열전도도 감소 및 열전 특성 향상
Enhancement of Thermoelectric Performance in Spark Plasma Sintered p-Type Bi0.5Sb1.5Te3.0 Compound via Hot Isostatic Pressing (HIP) Induced Reduction of Lattice Thermal Condu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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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High-temperature and high-pressure post-processing applied to sintered thermoelectric materials can create nanoscale defects, thereby enhancing their thermoelectric performance. Here, we investigate the effect of hot isostatic pressing (HIP) as a post-processing treatment on the thermoelectric properties of p-type Bi0.5Sb1.5Te3.0 compounds sintered via spark plasma sintering. The sample post-processed via HIP maintains its electronic transport properties despite the reduced microstructural texturing. Moreover, lattice thermal conductivity is significantly reduced owing to activated phonon scattering, which can be attributed to the nanoscale defects created during HIP, resulting in an ~18% increase in peak zT value, which reaches ~1.43 at 100°C. This study validates that HIP enhances the thermoelectric performance by controlling the thermal transport without having any detrimental effects on the electronic transport properties of thermoelectric materials.
1. 서 론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어온 화석연료의 고갈 위기와 더불어 환경오염 및 지구온난화 문제로 인해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통한 에너지 사용 효 율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산업 전반에서 이용되는 에너지의 약 60%의 막대한 양이 열로 소실되므로 이를 활 용하여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대 두되고 있다. 열전(Thermoelectric) 기술은 열 에너지를 전 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할 수 있는 유일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로 친환경적, 유지보수의 용이성, 내구성 등의 장점으 로 인해 유망한 기술로 주목받아 왔으나[1–3], 열전소재의 낮은 열-전기 변환 효율로 인해 발전 소자 및 시스템의 성 능은 상용화∙범용화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4]. 열전 소재의 열-전기 변환 효율은 무차원 성능지수 zT로 평가 하며 식 (1)과 같이 소재의 전기전도도(σ), 제벡 계수(S), 열전도도(κ)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열전 발전 효율의 향상을 위해서는 높은 전기전 도도, 제벡 계수와 동시에 낮은 열전도도를 갖는 소재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세 가지 변수들은 소재의 전하 농도에 의해 강하게 결합되어 있어 각 변수들을 독 립적으로 제어하기가 매우 어렵고 성능 향상이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2000년대 초반까지 주요 열전소재의 zT는 ~1.0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1, 4, 5].
지난 20년 가까이 열전 소재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 소 재의 전기적 특성과 열적 특성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기 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해왔다. 이러한 전략들은 크게 두 가 지 범주로 구분이 가능하며 파워 팩터(S2σ)를 증대하기 위 한 밴드 엔지니어링[6]과 열전도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나 노구조화[7-9] 전략이 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나노스케 일 결함을 도입하는 방법은 열전소재의 zT를 가장 성공적 으로 개선해 온 전략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노 및 마이크 로 스케일 미세조직 제어를 위한 분말 설계 연구를 통해 활발히 수행되었다. 대표적으로 나노 분말을 활용한 나노 결정립 도입 전략[10]과 액상 소결 공정을 활용한 결정립 계 고밀도 전위 도입 전략[11]은 효과적으로 포논을 산란 시켜 열전도도의 극적인 감소 효과를 달성하였다. 한편, 고 온∙고압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소결체의 후처리 공정 또한 나노스케일 결함 도입과 열전도도의 독립적인 제어에 있 어 효과적인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Hu는 열간 성형법을 이용한 열전 소결체의 후처리를 통해 결정립 크 기 감소 및 다차원 결함의 형성을 유도하여 넓은 파장 영 역대의 포논을 제어할 수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12].
열간등방가압(Hot isostatic pressing) 공정은 주로 소재 의 기계적 특성 향상을 목적으로 고온∙고압 환경에서 금속 주조체 및 세라믹 소결체 등의 밀도와 균일도를 높이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13]. 열전소재 연구에서는 분말을 기반으로 한 소결체 제조 및 여타 소결 공정과의 성능 비 교 연구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나 열간등방가압 공정을 후처리 공정으로 활용하는 열전 특성 향상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14-16]. 본 연구에서는 고온∙고압 환경에 서 수행되는 열간등방가압 공정의 특성에 주목하여 열전 소재의 성능 향상을 위한 후처리 공정으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Bi-Te계 열전소재는 구조 및 조성 변 화에 따른 열전 특성 변화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소재이므로 열전 특성 변화 기전 해석에 있어 용이한 장 점이 있기 때문에 P형 Bi0.5Sb1.5Te3.0 화합물을 모델 조성 으로 선정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17-21]. 실험 결과에서 는 열간등방가압 공정 후 소결체의 이방성도(The degree of orientation, F)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적 특성이 유 지됨을 확인하였으며, 격자 열전도도의 감소를 통해 열전 도도가 감소하고 최대 zT값이 ~1.21(100°C)에서 1.43 (100°C) 으로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를 통해 열간등방가압 공정이 열전소재의 격자 열전도도를 독립적 으로 제어하여 열전소재의 특성을 향상시키는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2. 실험 방법
2.1. P형 Bi0.5Sb1.5Te3.0 분말 및 소결체 제조
Bi0.5Sb1.5Te3.0 화합물 조성에 맞춰 샷 형태의 Bi, Sb 및 Te 원료(5N)를 칭량 후 ZrO2 용기에 넣고 350 rpm 조건에 서 8시간 볼-밀링을 진행하였다. 볼-밀링을 이용하여 제조 된 분말은 수소 분위기에서 환원 과정을 거친 후 9 0 μm 체에 걸러 회수 후 25 wt%에 해당하는 Te 샷과 함께 냉간 압축하여 멜트 스피닝 공정을 위한 pillar를 제작하였다. 제작된 pillar는 멜트 스피닝 공정을 통해 25 wt%의 과량 Te을 포함하는 리본으로 합성하였으며 분쇄하여 최종 분 말 형태로 제조하였다[11]. 제조된 분말 25 g을 직경 22 mm의 흑연 몰드에 넣고 방전 플라즈마 소결 장치를 이용 하여 소결체를 제조하였다. 소결온도 480°C, 소결압력 50 Mpa의 조건으로 진행하였으며 승온 시간은 5분 소결 시 간은 5분으로 설정하였다. 이전에 보고된 바와 같이 과량 으로 첨가된 Te은 소결 중 흑연 몰드 밖으로 배출되는 현 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11]. 열간등방가압 공정을 이용한 소결체 후처리는 300°C, 100 MPa에서 1시간 동안 진행하 였다.
2.2. 특성 평가
합성된 분말 및 소결체는 X선 회절분석법(D/MAX 2500V/PC, Rigaku)과 주사전자현미경(NovaNanoSEM, FEI) 을 활용하여 결정상과 미세구조를 분석하였다. 소결체의 전기전도도(σ), 제벡 계수(S) (BS-1, Bluesys), 열확산도(D) 및 열용량(Cp) (LFA467, Netzsch) 측정을 위한 규격에 맞 춰 가공하였으며, 상온부터 200°C 사이 온도 범위에서 특 성 평가를 진행하였다. 전기적 특성 변화 분석을 위해 상 온에서 Hall 분석(AST-300, ECOPIA)을 통해 소결체의 전 하 농도 및 이동도를 평가하였다. 소재의 밀도(ρ)는 아르 키메데스 법을 이용하여 평가하였으며 식 κ = DCpρ 를 이 용하여 열전도도를 계산하였다.
3. 결과 및 고찰
그림 1(a)는 25 wt%의 과량 Te이 포함된 Bi0.5Sb1.5Te3.0 분말의 주사전자현미경(SEM) 사진을 보여주며 분말의 크 기가 약 10~100 μm의 크기로 형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 다. 그림 1(b)는 분쇄된 분말을 확대하여 관찰한 SEM 사 진을 나타내며 그물 형상의 Bi0.5Sb1.5Te3.0 상 사이 공간에 과량의 Te이 채워진 형태의 미세구조를 나타내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11]. 이를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그림 1(c) 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에너지 분산 분광분석(EDS)을 이 용한 mapping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그림 1(c)에서와 같이 그물 구조의 Bi0.5Sb1.5Te3.0 상 사이에 과량의 Te 상이 존재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부가적으로 X선 회절분석을 통해 Bi0.5Sb1.5Te3.0 상과 Te 상이 각각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 다(그림 1(d)). 이는 멜트 스피닝 공정 중 Bi0.5Sb1.5Te3.0 분 말과 과량 Te이 반응하여 새로운 상을 형성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으며 그림 1(c)의 EDS 분석 결과를 뒷받침한다. 또한, X선 회절 패턴에서 (006) 및 (0015) 면의 회절 강도 가 등방성 결정 분말 대비 크게 관찰된 것으로 보아 멜트 스피닝을 통해 제조된 분말의 결정방향이 a-b 면 방향으 로 텍스처링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2는 그림 1의 분말을 방전 플라즈마 소결 공정을 통해 제조한 소결체(as-sintered) 및 열간등방가압 공정을 통해 후처리한 소결체(HIP) 파단면의 주사전자현미경 사 진을 나타낸다. 소결체의 후처리 전후 결정구조 이방성을 관찰하기 위해 소결 압력 방향으로 소결체를 파단하였다. 그림 2(a)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소결체는 a-b 면방향으로 텍스처링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이방성 결정구 조를 갖는 분말 특성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림 2(b)는 열간등방가압 공정을 이용하여 후처리한 소결체의 파단면 미세구조를 나타내며, a-b 면방향으로의 텍스처링 이 다소 완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열간등방가압 공정 을 이용한 후처리 후 이방성도의 감소의 명확한 분석을 위해 X선 회절 분석을 수행하였다. 각 샘플에 대해서 소 결 압력방향의 수직 및 평행 방향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그림 3에 나타내었다. X선 회절 패턴 분석 결 과를 통해 열간등방가압 공정 후처리 샘플의 (00l) 면 회 절 강도(압력방향의 수직 방향)가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결정구조 이방성도가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이방성 변화를 정량화 하기 위해 X선 회절 분석 결 과를 기반으로 이방성도(The degree of orientation, F)를 식 (2)-(4)를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위 식에서 I 및 I0는 샘플과 레퍼런스의 (ICSD No. 01- 080-6663) 회절 강도를 나타내며 p 및 p0는 각각 샘플 및 레퍼런스의 모든 면의 회절 강도에 대한 (00l) 면의 상대 적인 회절 강도를 나타낸다. 소결 압력에 대해 수직 방향 의 이방성도는 열간등방가압 공정 전 소결체는 0.2132로 계산되었으며 공정 후 소결체는 0.1317로 계산되었다. 이 는 그림 2에서 확인한 것 과 같이 a-b 면으로의 결정구조 이방성이 감소함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결정구조의 이방 성도는 Bi-Te계 소재와 같은 층상구조 열전소재의 기계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며 이방성도가 낮을수록 소재는 대체 로 높은 기계적 강도를 갖는다. 이는 열간등방가압 공정이 열전소재의 기계적 내구성을 증가시키고 열전 발전 시스 템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21, 22]. 또한, 결정구조 이방성도는 열전소재의 전기적, 열적 특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이와 관련하여 열전 특성 파 트에서 추가적으로 논의한다.
그림 4는 소결체와 후처리 샘플의 전기적 특성 측정 결 과를 나타낸다. 그림 4(a) 및 4(b)와 같이 전기전도도 및 제벡 계수는 상온부터 200°C까지 온도범위에서 측정하였 다. 두 샘플간 전 온도 영역에서 전기전도도는 거의 동일 한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상온에서 약 78000 S/m를 나타내 었고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전도도가 감소하는 축퇴 반도체(degenerate semiconductor)의 특성을 보이며 200°C 에서 약 40000 S/m까지 감소하였다. 제벡 계수는 양의 값 으로 측정되었으며 이는 정공이 주요 전하인 P형 반도체 소재임을 나타낸다. 전기전도도와 마찬가지로 제벡 계수 또한 전 온도 영역에서 두 샘플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 다. 전기적 특성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Hall 분석 을 통해 홀 캐리어 농도(nH) 및 홀 이동도(μH)를 측정하였 다. 그림 4(c)와 같이 열간등방가압 후처리 공정 전후로 홀 캐리어 농도와 홀 이동도 모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열간등방가압 후처리 후 미세조직 이방성 감소를 고려했 을 때(그림 3) 홀 이동도의 유지는 흥미로운 관찰 결과라 고 볼 수 있다. 이는 고압 공정 중 캐리어 이동의 장애물 역할을 할 수 있는 미세 기공의 제거로 인해 홀 이동도가 상승하였을 것으로 보이며 미세구조 이방성에 의한 감소 분을 상쇄하여 최종적으로는 홀 이동도가 유지되었을 것 으로 보인다. 그림 4(d)는 전기전도도와 제벡 계수의 측정 값으로부터 계산된 측정 온도에 따른 파워 팩터 값을 나 타낸다. 열간등방가압 공정 전후로 전기전도도와 제벡 계 수 모두 측정 온도 범위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아 파워 팩터 값 역시 측정 온도 범위에서 두 샘플간 유사한 값을 나타내었다.
그림 5는 소결체와 후처리 샘플의 열적 특성 및 열전 성 능지수 평가 결과를 나타낸다. 열적 특성은 전기적 특성과 마찬가지로 상온부터 200°C까지 온도범위에서 측정하였 으며 측정된 전기적, 열적 특성 결과를 기반으로 성능지수 를 계산하였다. 그림 5(a)에서 볼 수 있듯이 후처리 한 소 결체의 열전도도가 측정 온도 범위에서 감소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소결체 샘플의 열전도도는 상온에서 ~1.0W/ mK을 나타내었으며 후처리 후 ~0.86 W/mK으로 감소하였 다. 이는 열간등방가압 공정을 통해 후처리한 샘플에서 열 전도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미세구조적 변화가 발생하였 음을 시사한다. 이를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 아래 식 (5-7) 을 통해 전자 열전도도(κe) 및 격자 열전도도(κL)를 계산하 였으며 결과는 그림 5(b) 및 5(c)에 나타내었다.
여기서 L은 로렌츠 상수로 단위는 10-8 WΩ/K2이며, 식 (7) 은 single parabolic band 모델 기반의 로렌츠 상수 계산 근 사식을 나타낸다[23]. 그림 5(b)에 나타난 바와 같이 전자 열전도도의 열전도도 기여분의 차이는 거의 발생하지 않 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열간등방가압 공정 전후 전 기적 특성의 유의미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한편, 그림 5(c)에서와 나타난 바와 같이 열간 등방가압 공정 후 격자 열전도도의 감소를 확인하였다. 소 결체의 격자 열전도도는 상온에서 ~0.6W/mK, 후처리 이 후 ~0.48 W/mK로 감소하였으며 격자 열전도도의 감소는 전 측정 온도 범위에서 관찰되었다. 이 결과는 고온∙고압 환경에서 진행되는 열간등방가압 공정 시 포논의 산란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나노스케일 결함이 도입되었음 을 시사한다[12]. 또한, 결정구조의 이방성도가 두 배 가까 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격자 열전도도의 큰 감소가 발 생한 점을 통해 열간등방가압 공정을 이용한 격자 열전도 도의 감소 전략이 상당히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열 전소재의 성능향상을 위한 정밀한 열 특성 제어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후속 연구에서 열간등방가압 공정 시 생성되는 주요 결함의 종류와 형성 기전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상온– 200°C에서 평가된 전기전도도, 제벡 계수 그리고 열전도 도를 이용하여 열전변환 성능지수 zT를 계산하였다. 열간 등방가압 후처리 이후 소결체의 상온 열전 성능지수는 전 기적 특성의 유지와 격자 열전도도의 감소를 통해 ~1.13 에서 ~1.35으로 약 20% 증가하였으며 최대 열전 성능지 수는 100°C에서 1.43으로 증가하였다. 따라서 앞서 기술 한 결과들을 통해 열간등방가압 공정을 이용한 열전 소결 체 후처리 공정은 열전소재의 전기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 지 않으면서 열전도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하여 열전 성능 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4. 결 론
본 연구에서는 방전 플라즈마 소결된 P형 Bi0.5Sb1.5Te3.0 열전소재에 열간등방가압 공정 후처리 시 전기적 및 열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후처리 한 소결체 는 미세조직 이방성도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공 제거 효 과를 통한 캐리어 이동도 상승으로 전기적 특성의 감소가 발생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후처리 후 나노스케일 결함의 생성을 통해 격자 열전도도가 크게 감소함을 확인 하였으며 이를 통해 최대 성능지수가 ~18% 증가하여 100°C에서 ~1.43를 기록하였다. 상기 결과들은 열전소재 의 열간등방가압 공정을 후처리 공정으로 적용하여 미세 조직 이방성 완화를 통한 기계적 특성 향상과 동시에 열 전도 특성의 독립적 제어를 통한 열전소재의 성능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향후 열간등방가압 공정 시 형성되는 결함의 종류와 결함 형성 기전을 밝혀낸다면 우수한 기계적∙기능적 특성의 열전소재 개발을 모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열전발전 시스템의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한국재료연구원 주요사업(과제번호: PNK8960) 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이에 감사드립니다.